생각/감정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정을 객관화하는데 능숙하다. 자존감과 슬럼프 자존감이란 단어의 존재를 알 때부터 그와 비슷한 감정과 사건들이 자존감 하락이라는 단어로 일반화되어 응축해 자꾸 자존감이 하락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슬럼프도 마찬가지로 일이 잘 안 풀릴 때마다 그 각각을 모두 슬럼프라는 현상으로 인식해버려 자꾸 슬럼프가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둘의 공통점은 모두 그런 기분이 든다는 것 뿐이고, 그것이 우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우울로 이어지지 않아도 됐을 법한 사건들이 단어를 매개로 전의 경험들과 응축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자존감과 슬럼프라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마음대로 되진 않겠지만) 각각의 사건들로 받아들여 피드백해나가야 한다. 이전 1 다음